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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터커 & 데일 vs 이블(Tucker & Dale vs Evil, 2010), 얘들아! 자살 좀 하지마! 편견을 깨는 공포영화
    Review/MovieㆍDrama 2022. 12. 2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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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 코미디 영화 '터커 & 데일 vs 이블(Tucker & Dale vs Evil, 2010)'

     

    • 장르 - 코미디/공포
    • 국가 - 캐나다, 미국
    •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 러닝타임 - 89분
    • 감독 - 엘리 크레이그
    • 주연 - 타일러 라빈 / 알란 터딕 / 카트리나 보든
    • 출연 - 제시 모스 / 필립 그랜저 / 브랜든 제이 맥라렌 / 크리스티 랭 / 챌란 시몬스

     

     

    ※영화의 내용이 약간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다음,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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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커 & 데일 vs 이블' 줄거리&리뷰

     

    20년 전 숲에서 캠핑을 하던 학생들이 무차별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살아남은 사람은 단 한 명. 세월이 흘러 대학살은 사람들 기억 속에서 잊어져 가고 어느 날 대학생 무리가 이 숲으로 놀러 오게 된다. 목적지로 이동하던 중 이들은 지저분하고 험악한 인상의 두 남자, 터커와 데일을 만나게 되고 왠지 모를 공포와 불안감이 엄습해 온다.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다 우연히 20년 전 살인사건에 대해 알게 된 대학생들은 으스스한 기분에 빠져들게 되고, 같은 시각 가진 돈을 탈탈 털어 구입한 폐가(별장)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터커와 데일은 밤낚시를 즐기러 호수로 나오게 된다. 배를 타고 낚시를 즐기던 중, 이들을 보고 놀란 여대생이 물에 빠지자 그녀를 건져내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그 모습을 보게 된 대학생 일행, 연쇄살인마가 나타났다며 줄행랑을 치고. 살인마들 손에서 친구를 구하기 위해 달려드는 대학생들로 인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일이 커지게 되는데….   [출처-다음영화]

    2010년 일라이 크레이그가 감독한 미국/캐나다 합작의 코미디/호러영화. 일라이 크레이그의 데뷔작으로 원안, 각본, 감독을 맡았습니다. 2010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첫 상영되어 호평받았고 시체스 영화제에서 최우수 영화상을 받은 것을 비롯, 각종 호러/판타지/SF 영화제에서 4개의 상을 수상한 영화입니다.
    일종의 역 틴에이저 슬래셔 영화. 호러물의 단골 중의 단골인 골 빈 대학생들이 외딴 숲에 캠핑 와서 한 명씩 죽어간다는 전형적인 스토리....... 이긴 한데, 저 연쇄살인마처럼 생긴 주인공 터커와 데일은 생기기만 그렇게 생겼지 사실 가진 돈을 모두 털어 꿈에 그리던 별장을 구입해 놀러 온 선량한 사람들이었을 뿐이고, 대학생들은 그들의 겉모습만 보고 살인마라고 지레짐작, 정작 터커와 데일은 아무 짓도 안 했건만 지들끼리 설치다 제풀에 죽어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작심하고 코미디를 내세운 매우 유쾌한 영화이며, 공포영화가 생리에 안 맞는 사람도 무리 없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분위기로 압도하는 공포영화는 좋아하지만, 고어영화는 싫어하는 사람은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사실 살인묘사가 꽤 잔인하긴 한데, 나뭇가지에 배가 뚫려 죽고 도끼에 찍혀 죽는다든지 쇄목기에 갈려 죽어 상반신이 없어지거나 제초기에 여성 얼굴이 갈린다든지 여성 주인공이 묶인 채 선반 위에서 날카롭게 회전하는 전기톱날에 닿을 뻔한 아찔한 상황 등 비위가 약한 사람이라면 보기 거북한 장면이 많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웃겨서 묻히고, 적당히 개그와 고어 수위를 조절해서 불쾌감이 들지 않게 하는 연출 능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출처-나무위키]

    평소에도 B급 코미디영화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호러나 공포영화는 거의 보지 않는 편입니다. 무섭고 잔인한 영화를 싫어해서 안 보는데 '터커 & 데일 vs 이블'은 왠지 보고 싶어서 각오를 하고 보았습니다. 보기 거북한 장면은 사실 눈 감고 소리만 들었지만요.ㅠㅠ 그래도 주인공들의 순박함(?)때문에 공포가 코믹으로 전환되어 크게 거북 감 없이 재밌게 보았습니다. 그리고 늘 생각하는 거지만 사람의 외모를 보고 평가하면 안 되고 편견이나 선입견을 가지면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터커 & 데일 vs 이블' 공포영화의 편견을 깨는 영화입니다. 킬링타임용으로 적극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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