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폴링 포 크리스마스, 뻔하지만 훈훈한 크리스마스 영화

[넷플릭스 영화] 폴링 포 크리스마스(Falling for Christmas, 2022)

 

• 공개 - 2022.11.10
• 장르 - 코미디/로맨스/멜로
• 국가 - 미국
• 등급 - 전체관람가
• 러닝타임 - 93분
• 감독 - 제닌 다미안
• 주연 - 린제이 로한 / 코드 오버스트리트
• 출연 - 조지 영 / 잭 와그너 / 올리비아 페레즈 / 안토니오 D. 차리티

 

※영화의 내용이 약간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폴링 포 크리스마스 줄거리&리뷰

철없는 부잣집 상속녀 시에라 벨몬트(린제이 로한 역)는 사업에 관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아버지가 소유한 고급 스키 리조트의 "분위기 담당 부사장"으로 새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가 출장을 간 동안 시에라는 인플루언서 남자 친구 태드와 함께 사진 촬영을 위해 산 정상에 올라가고 태드가 프러포즈를 합니다. 그러나 거센 바람에 스키를 신고 있던 시에라는 균형을 잃어 산꼭대기에서 떨어져 태드와 헤어지고 나무에 머리를 부딪게 됩니다. 의식을 잃은 시에라는 제이크에게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시에라는 사고로 기억을 잃고 병원 직원은 그녀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어 곤란한 상황이 됩니다. 제이크는 기억 상실증에 걸린 시에라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할 수 있거나 누군가가 그녀를 찾을 때까지 자기가 운영 중인 리조트에 방을 제공합니다. 제이크는 부인과 사별 후 어린 딸과 장모님을 모시고 소규모 스키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이크가 운영하는 소규모 스키 리조트는 대형 호텔식 리조트에 밀려 폐업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호텔 재벌인 아버지 덕분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중을 받으며 살아온 시에라는 침대 정리조차 못해 제이크 가족을 힘들게 하지만 제이크의 딸과 장모가 시에라를 감싸주고 도와주어 새로운 생활에 적응을 해 나가게 됩니다. 제이크의 리조트가 어려움에 처한 상황을 알게 된 시에라는 제이크의 가족들과 자선 모금 파티를 계획하고 그동안 다녀갔던 리조트 손님들을 초대합니다. 예전에 머물렀던 손님들은 제이크가 베풀었던 친절로 행복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었고 그 은혜를 갚을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고 합니다. 시에라가 기억 상실증에 걸려 만나기전 제이크의 딸과 장모는 크리스마스트리에 소원을 쓴 카드를 거는데 그것을 본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마법을 걸어 소원을 이루어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이루게 해 줄 것을 암시합니다. 제이크의 딸은 아빠가 새로운 사랑을 하길 바랬고 기억이 돌아온 시에라는 철없던 자신을 버리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고 아버지로부터 독립을 하는 용기를 보여주게 되는 그야말로 크리스마스의 기적과 같은 일들이 이루어집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영화 소재는 역시나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나 '가족의 사랑'인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폴링 인 크리스마스'도 뻔한 소재의 크리스마스 영화로 코믹 로맨스에 따뜻한 감동을 주는 클리셰 영화입니다. 뭔가 1990년대나 2000년대 초반의 영화 같은 느낌이지만 왠지 이런 영화는 늘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영화 초반 몇 분만 봐도 결말을 알 수 있지만 그래도 따뜻한 감동이나 가족애, 사랑을 그린 내용이 끝까지 영화를 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린제이 로한'을 오랜만에 볼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크리스마스라는 걸 느끼게 해주는 영화를 보고 싶은 분들께 킬링타임용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 '폴링 포 크리스마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