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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영화] 그 남자, 좋은 간호사(The Good Nurse, 2022)
    Review/MovieㆍDrama 2022. 11. 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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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영화] 그 남자, 좋은 간호사(The Good Nurse, 2022)

     

    2022년 10월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범죄 스릴러 영화,

    '그 남자, 좋은 간호사'는 실화를 바탕으로 

    미국의 연쇄살인마 '찰스 컬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의 내용이 약간은 포함되어 있는 리뷰입니다.)

     

    그남자, 좋은 간호사 포스터

     

    [줄거리]

    따뜻한 마음을 지닌 싱글맘 에이미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장병을 앓고 있지만

    집중치료실 간호사로 일하며 고된 업무와

    야간 근무를 감당하고 있다.

    육체적, 정신적 한계에 다다른 그녀 앞에

    든든한 지원군이 나타나는데,

    함께 일하게 된 사려 깊고 공감력 높은

    간호사 찰리

    둘은 병동에서 길고 긴 밤들을 함께 헤쳐 나가며

    단단하고 끈끈한 우정을 키워나가고

    에이미는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자신을 향한

    믿음과 어린 딸들의 장래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된다.

    그러나 영문을 알 수 없는 환자들의 연이은

    죽음으로 수사가 시작되고 찰리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자, 에이미는 자신의 목숨과

    딸들의 안전을 걸고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출연 / 감독]

     

    [포토]

     

    영화 '그 남자, 좋은 간호사'는 찰스 그래버의 책

    '그남자, 좋은 간호사'를 바탕으로 영화화했습니다.

    영어 제목으로는 'The Good Nurse'이지만

    국내 제목은 책 제목 그래도 따왔습니다.

    실제 연쇄살인마 '찰스 컬런'의 이야기로 

     배우 '에디 레드메인'이 찰스 컬런을 연기했습니다.

    다시 한번 느끼지만 에디 레드메인은 

    연기나 분위기가 정말 매력 있는 배우 같습니다.

     

     

    [찰스 컬런]

     

    영화의 실제 주인공이자 미국 연쇄살인마인

    '찰스 컬런' 입니다.

    본명은 찰스 에드먼드 컬런(Charles Edmund Cullen),

    1960년 2월 22일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오렌지 출생으로

    미국의 간호사이자 범죄자입니다.

    뉴저지주와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10개의 병원에

    근무하면서 40명에 달하는 환자들에게

    약물을 투여하여 연쇄 살인을 자행했습니다.

    1988년 첫 살인을 시작했고 2003년까지

    환자를 연쇄적으로 살해했습니다. 

    수사가 종료된 이후 발간된 서적에 따르면 

    담당 경찰은 그가 시인하지 않은 범죄들까지

    합하면 400여 명을 죽였을 거라고 추정했습니다.

    찰스 컬런은 2003년 12월 15일 체포된 뒤에

    가석방이 없는 징역 397년형을 선고받고

    뉴저지 주립 교도소에서 복역 중입니다.

    그의 범죄는 미국 최악의 병원 살인사건으로

    알려졌으며 이 사건으로 인해 뉴저지주와 

    펜실베이니아주를 비롯한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는 

    환자가 의심스러운 죽음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당국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법을 제정했습니다.

     

     

    '그 남자 좋은 간호사'는 실화 바탕을 소재로 한

    매력이 있는 스토리의 영화입니다.

    잔잔하고 조용하게 전개되는 스토리가

    오히려 공포스럽다고 할까요?!

    태연하게 살인을 저지르는 주인공의 연기도

    한몫한 것 같습니다.

    두 주인공 '에디 레드메인', 제시카 차스테인'

    연기를 정말 잘하는구나 하고 한번 더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영화 말미에 수갑을 차고 걸어가는 찰리의 뒷모습과 함께

    "찰스 컬런은 29명 살인에 대한 유죄를 인정했다.

    실제 피해자 수는 4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컬런은 끝내 살해 동기를 밝히지 않았다.

    찰리 컬런은 현재 뉴저지 주립 교도소에서

    18번의 종신형을 살고 있으며, 가석방 신청은

    2403년에나 가능하다. 컬런은 16년 동안 간호사로

    일했는데 근무했던 병원 대부분이 컬런에게 의구심을

    품었지만 범행을 저지한 곳은 한 군데도 없었다.

    병원들을 상대로 이뤄진 형사소송 절차는

    단 한 건도 없었다."는 자막이 나옵니다.

     

    뭔가 생각이 많이 들게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씁쓸하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세상에는 나쁜 간호사보다

    에이미처럼 좋은 간호사가 더 많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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