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재배'로 실내에서 식물키우기

 

 

두 달 전에 지인이 거실에 두라며 화분 여러 개를 줬어요.

안 그래도 거실에 큰 화분 하나 두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중이라

반갑게 받았어요.

근데 제가 실내에서 식물을 키워본 적이 없어 몰랐던 사실,

화분을 실내에 두니 초파리같이 생긴 작은 파리들이 하나둘씩

날아다니더니 부엌이나 방에도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베란다로 화분들을 옮겨놓아도 파리들이 들어와서 곤혹스러웠어요.

검색을 해보니 흙이 안 좋으면 벌레가 생긴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좋은 흙으로 분갈이를 해줘야 한다고요.ㅠㅠ

뭔가 일이 많아지는 기분이랄까?

그래서 생각한 게 수경재배입니다.

수경재배를 하면 벌레가 안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일주일에 한 번 물만 갈아주면 되니 힘든 것도 없는 것 같고요.

수경재배를 하면 일반 토지에서 식물을 재배할 때보다

생산량이 수십 배 증가한다고 합니다.

좁은 공간에서도 많은 식물을 재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그래서 시작한 수경재배

투명 컵이나 병에 식물을 꽂아두니 보기도 좋고

잘 자라고 벌레도 안 생기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기존에 있던 화분들도 다 수경 재배하고 싶은 마음이네요.

저처럼 식물 키우기 경험이 없으신 분들은

수경재배부터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_^